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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자금 투자처를 결정할 때 어려운 선택에 직면하곤 한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투자 대상 두 가지는 팔란티어(PLTR)와 리플사의 암호화폐 XRP(XRP-USD)다. 두 자산 모두 올해 급등했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팔란티어는 올해 S&P 500(SPY) 지수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정부와 기업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하는 이 회사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팔란티어의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정부 부문 매출도 50% 이상 늘어나며 총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에게 이 같은 성장세는 팔란티어 규모의 기업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는 장기 성장 가능성도 주목한다. 글로벌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팔란티어는 이미 '룰 오브 40' 점수 94%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는 엔비디아(NVDA)를 제외한 거의 모든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을 앞서는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을 보여준다.
한편 XRP는 2025년 주요 암호화폐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XRP는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며 확장성이 뛰어난 버전으로 설계됐다. XRP 레저에서의 거래는 몇 초 만에 이뤄지며 비용도 비트코인보다 훨씬 저렴하다.
XRP는 정치적, 규제적 변화에 힘입어 모멘텀을 얻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들이 401(k) 퇴직연금으로 암호화폐를 매수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여러 주요 투자회사들도 XRP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서두르고 있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수 있다.
또 다른 핵심 동력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장기 소송이 해결된 것이다. 이번 판결로 프로젝트를 둘러싼 주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투자자들에게 더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동시에 리플은 단순한 암호화폐 기업 이상이 되고자 한다. XRP 개발팀은 이를 국경 간 송금 등 실제 결제에 활용하려 한다. 리플은 또한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는 스테이블코인 개발에도 힘쓰고 있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더 잘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들은 XRP가 단순히 암호화폐 열풍에 편승한 코인이 아님을 보여준다. 많은 지지자들은 XRP가 미래 송금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투자 목표와 리스크 선호도에 따라 달라진다. XRP는 변동성이 크고 그 가치는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지불 의사에 달려있다. 팔란티어 주식도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인한 리스크가 있지만, 장기 계약과 실질적 수요를 바탕으로 한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이 뒷받침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ETF 출시와 퇴직계좌의 암호화폐 투자 허용으로 XRP가 더 큰 상승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의 폭발적 성장으로 팔란티어 주식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
결국 이는 '높은 위험, 높은 수익'과 '탄탄한 기본적 바탕의 꾸준한 성장' 사이의 전형적인 선택이다. 속담처럼 한 바구니에 모든 달걀을 담아서는 안 된다.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두 자산을 혼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다.
최근 3개월간 20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팔란티어 주식(PLTR)은 현재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중 5명은 매수, 13명은 보유, 2명은 매도를 권고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54.56달러로, 최근 종가 177.17달러 대비 12.76% 하락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