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 CEO "연말 비트코인 20만달러 목표 유지...개인적으로도 대량 보유"

스카이브릿지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화요일 최근의 조정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연말 가격 목표치를 18만-20만 달러로 재확인했다.

조정 국면에도 성장 잠재력 유지

스카라무치는 CNBC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 시장 상황에 대해 분석했다.

와이오밍 블록체인 심포지엄에 참석한 이 비트코인 강세론자는 "현재 시장에서는 대규모 통합과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3년 전 이런 컨퍼런스에 가보면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과 레이어1 블록체인 기업의 CEO들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훨씬 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라무치는 일부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중기적 관점에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우리는 여전히 연말 가격 목표를 18만에서 20만 달러 사이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보수적인 목표치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연말까지 134일이 남은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이 목표치에 도달하려면 하한선까지는 약 58%, 상한선까지는 약 76% 상승해야 한다. 참고로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현재까지 21% 상승했다.

스카라무치는 개인적으로도, 스카이브릿지를 통해서도 "상당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에 대한 확고한 신뢰

스카라무치의 이번 낙관적 전망은 그의 이전 발언들과 맥을 같이한다.

그는 지난 5월 비트코인이 50만 달러에 도달하면 금과 같은 완전한 자산군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제한된 공급과 미국의 재정정책에 대한 헤지 수단을 찾는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관심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에 자신의 자산 중 70%가 비트코인에 투자되어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주 최고치 대비 약 9%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0.68% 하락한 11만3,455.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