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소프트뱅크, 인텔 20억달러 투자 여파로 도쿄증시서 7% 급락...엔비디아發 기술주 하락 여파

2025-08-20 13:16:37
소프트뱅크, 인텔 20억달러 투자 여파로 도쿄증시서 7% 급락...엔비디아發 기술주 하락 여파

소프트뱅크그룹인텔에 20억달러를 투자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8일 도쿄증시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엔비디아 주도의 미국 기술주 하락 여파로 아시아 전역 기술주도 동반 하락했다.


소프트뱅크, 인텔 지분투자 여파로 도쿄서 7.64% 급락


소프트뱅크는 이날 도쿄증시에서 7.64% 하락하며 이틀 연속 큰 폭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주 초 인텔 지분 20억달러 투자 발표 후속으로 나타난 결과다.


뉴욕 장외시장에서도 소프트뱅크의 미국예탁증권(ADR)이 하락세를 보였다. SFTBF는 5.73%, SFTBY는 7.28%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화요일 뉴욕 정규장에서 6.97% 상승한 25.31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1.15% 하락한 25.02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소식은 인텔이 85억달러의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았음에도 파운드리 사업부문에서 188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한편 일본에서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업체 어드밴테스트가 5.65% 하락했고,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2.96%, 도쿄일렉트론은 1.30% 각각 하락했다.


아시아 기술주, 엔비디아 하락 영향받아


엔비디아 주가가 화요일 3.50% 하락하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전역의 반도체·기술 기업들도 동반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AI 붐의 중심에 있어 주가 변동이 글로벌 시장에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대만반도체)는 3.60% 하락했고, 아이폰 조립업체이자 혼하이정밀공업으로도 알려진 폭스콘은 3.37%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TSMC는 엔비디아의 GPU를 생산하고 있으며, 폭스콘은 'AI 팩토리' 관련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가 3.61% 하락했고 삼성전자는 0.21% 소폭 하락했다. 중국 기술주들도 하락세를 보여 알리바바그룹이 1.16%, 샤오미가 0.29% 각각 하락했다.


칩스법 감독 강화 우려도 투자심리 위축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것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칩스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정부가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다.


미국의 반도체 생산과 과학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이 법안은 이미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