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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FSD 허위광고 집단소송 기각 신청 실패...법원 `소송 정당하다` 판결

2025-08-20 13:14:41
테슬라, FSD 허위광고 집단소송 기각 신청 실패...법원 `소송 정당하다` 판결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가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 관련 허위 광고 혐의로 제기된 집단소송 기각 신청에 실패했다.



법원 '소송 정당하다' 판결

로이터 화요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2017년 5월 19일부터 2024년 7월 31일 사이에 테슬라의 FSD 패키지를 구매하고 중재 합의를 거부한 캘리포니아 운전자들이 제기했다. 소송 대상에는 2016년 10월 20일부터 2017년 5월 19일 사이의 구매자들도 포함됐다.



리타 린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테슬라가 '어떤 차량으로도 장거리 자율주행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과 고도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센서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운전자들의 소송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테슬라의 특이한 마케팅 전략도 영향

린 판사는 2016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잠재 고객들이 테슬라 웹사이트 오토파일럿 섹션에서 FSD 관련 하드웨어 장착 주장을 접했다고 언급했다. 판사는 "일반적인 자동차 제조사라면 이러한 채널만으로는 집단적 노출을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테슬라의 독특한 광고 전략은 일반적인 접근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며 테슬라가 전통적인 채널 대신 일론 머스크의 대중문화 내 인기도에 의존하는 마케팅 방식을 지적했다.



테슬라와 머스크의 잇따른 소송

이번 소식은 테슬라가 FSD 기술과 안전성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또 다른 소송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 6월 로보택시 출시 이후 발생한 교통법규 위반 사례들이 문제가 됐다. 또한 테슬라는 2019년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와 관련해 2억4300만 달러의 손해배상금 지급 판결을 받았다.



도조 프로젝트 중단과 판매 부진

FSD와 자율주행 관련해 머스크는 테슬라의 자체 AI칩 개발 프로젝트인 도조를 중단하고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규모의 AI6 자율주행 칩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테슬라는 영국, 스웨덴, 덴마크,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두 자릿수 판매 감소를 기록하며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