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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NYSE:UNH) 주식이 지난주 큰 주목을 받았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16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공개하면서 월가의 이목이 집중됐다.
2025년 의료비용 급증, 규제 감시 강화, 경영진 교체, 실적 가이던스 철회 등으로 주가가 50% 급락하는 힘든 시기를 겪은 후, 버핏의 투자는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탄이 되어 UNH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버핏이 자주 언급했던 '영원히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투자 철학과 버크셔가 수십 년간 이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는 장기적 관점의 승인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버핏의 매수를 투자 신호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BofA 증권의 케빈 피시벡 애널리스트는 이를 '긍정적 신호'로 평가하면서도, 일반 투자자들은 버핏과 같은 투자 시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경계했다.
피시벡은 '5년의 시계를 가진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그런 투자 기간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런 장기 투자자들조차도 매년 긍정적인 수익을 보고 싶어한다'고 지적했다.
피시벡은 버핏의 시대를 초월한 인내심과 월가의 연간 실적 중시 현실 사이의 긴장관계에서 문제를 발견한다. 그는 UNH의 상승세가 2027년 이전에는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주요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부정적 결과가 나타날 경우 의미 있는 상승이 1년 더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첫 번째 의문은 실적이 새로운 기준점에 도달했는지 여부다. 피시벡은 2025년 UNH의 16달러 전망치에서 소폭 상승한 연간 16.80~17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진전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급격한 상승은 아니다.
두 번째 우려는 UNH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A) 회원 수와 5% 품질 보너스 자격 비율이다. 피시벡은 '스타 등급 실적이 MA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경영진의 실수로 UNH가 업계 표준 이하로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10월 중순 CMS 데이터 발표 시 '부정적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위험은 2027년 예상되는 MA 코딩 조정이다. 이는 단기적 역풍을 넘어 수년간의 성과를 무력화할 수 있는 구조적 과제다. 피시벡은 지난 조정으로 UNH가 16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을 입었으며, 추가 조정 시 비슷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러한 '상당한 불확실성' 속에서 피시벡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UNH 주식에 대해 목표가를 290달러에서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중립' 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8%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반면 월가 전체의 시각은 다소 긍정적이다. 매수 18건, 보유 2건, 매도 2건으로 UNH는 '매수 우위' 합의 등급을 받고 있다.
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전적으로 분석가 개인의 견해입니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본인만의 분석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