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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NASDAQ:PLTR)를 'AI의 메시'라고 칭했다. 데이터 분야에서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뛰어난 통찰력과 모방할 수 없는 본능을 가진 기업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축구계의 최고 선수(GOAT)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조차도 젊은 천재에게 추월당할 수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지친 수비수들을 제치고 질주하는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1000억 달러 규모의 비상장 기업 데이터브릭스다.
시트론 리서치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팔란티어는 40달러짜리 주식이다. 이번에는 데이터브릭스와 비교해서다."
표면적으로 팔란티어와 데이터브릭스는 비슷한 약속을 한다.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AI를 통해 의사결정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적을 보면 데이터브릭스가 우위에 있다:
팔란티어의 강세론자들은 정부급 경쟁력과 수익성 있는 규모를 근거로 든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데이터브릭스의 더 넓은 기업 침투율과 순수 SaaS 모델이 구조적으로 더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반박한다.
시트론의 계산은 명확하다. 팔란티어에 데이터브릭스의 1000억 달러 기업가치를 적용하면 주당 40달러가 나온다. 이는 팔란티어를 오픈AI와 비교했을 때도 나온 수치다. 한 번은 우연일 수 있지만, 두 번은 패턴으로 보인다.
아이브스의 '메시' 비유는 여전히 적절하다. 팔란티어는 좁은 공간에서도 마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CIO들과 국방 고객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검증된 승자다.
하지만 데이터브릭스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더 많은 고객사, 더 높은 성장률, 더 빠른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자신만의 'AI 명예의 전당'을 구성할 때, 이는 위대함보다는 성장 궤도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즉, 뛰어난 시야를 가진 전설적인 선수와 새로운 속도 기록을 써내려가는 스프린터 중 하나를 선택하는 문제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