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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WMT)가 2분기 실적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음에도 증권가의 낙관적 전망은 이어졌으나, 주가는 하락했다.
월마트의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0.68달러로 시장 예상치 0.74달러를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72억 달러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매출은 1774억 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해 시장 예상치 1750억 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4.6% 증가했는데, 이는 식료품과 건강·웰니스 부문의 강한 수요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한 가격 인하 정책에 힘입은 것이다.
이커머스 매출은 글로벌 기준 25%, 미국 시장에서는 26% 증가했다. 특히 매장 기반 픽업·배송 서비스와 마켓플레이스가 성장을 주도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의 제이슨 스트로밍거는 월마트의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1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아웃퍼폼'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월마트가 소매 업계에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매와 이커머스를 넘어선 사업 확장 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새로운 사업들이 전통적인 소매보다 수익성이 높아 영업이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즈호의 데이비드 벨링거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보험비용 정산이 영구적이지 않을 것이므로 2분기 실적 하회가 투자 전략을 바꿀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BMO의 켈리 바니아는 실적 부진이 "예상치 못한 보험금 청구 비용" 때문이며, "하반기에 관세로 인한 단기적 변동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월마트가 "하반기에 공격적인 전략으로 주요 시장점유율 확대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D 코웬의 올리버 첸은 월마트를 2025년 최고 투자 아이디어로 꼽으며 "저가격과 높은 편의성이 장기적으로 인공지능과 만나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관세 관련 가격 변동성이 예상보다 낮았고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 선택지로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학기 수요와 연말 쇼핑시즌의 잠재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마트는 28개의 매수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합의 등급을 기록했다. 최고 목표가는 130달러다. 월마트 주식의 합의 목표가는 113.96달러로 17.05%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