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울프, 미국 최상위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도약

기술 산업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테라울프(NASDAQ:WULF)가 고성능 컴퓨팅 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센터 역량 확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테라울프는 지난 8월 20일 2031년 만기 8억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사모발행을 완료했다고 수요일 규제 공시를 통해 발표한 후 금요일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이번 발행을 통한 순조달액은 약 8억2870만 달러다. 회사는 이 중 8550만 달러를 캡드콜 거래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로젠블랫의 크리스 브렌들러 애널리스트는 테라울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0.50달러에서 1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브렌들러는 테라울프가 플루이드스택과 체결한 HPC 호스팅 계약과 구글의 14% 지분 투자가 변곡점이 되어, 회사가 더욱 강화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국의 주요 HPC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플루이드스택이 이미 2026년 하반기 가동 예정인 추가 160MW 용량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언급하며,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브렌들러는 필요한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전환사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점을 고려할 때, 테라울프는 현재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받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테라울프의 최근 성과들이 혁신적이며, 이를 통해 미국의 선도적인 HPC 데이터센터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금요일 현재 테라울프 주가는 1.58% 상승한 9.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