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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주가수익비율(P/E)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는 시장 환경에서, AI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에 대한 새로운 가치평가 지표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시트론 리서치의 보고서로 고평가 논란에 휘말렸던 팔란티어가 실제로는 그다지 고평가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팔란티어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거인 세일즈포스(NYSE:CRM)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25년 기준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이 1.6배로 세일즈포스의 1.5배보다 다소 높지만, 증권가는 이를 강력한 미래 성장성을 반영한 '숨은 가치평가' 지표로 보고 있다.
PEG 비율은 기업의 P/E 비율을 예상 실적 성장률과 비교해 산출하는 주식 가치평가 지표로, P/E 단독 지표보다 더 균형 잡힌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하다.
퓨처럼 에퀴티스의 최고시장전략가인 셰이 볼루어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PEG 비율을 '대부분이 간과하는 숨은 가치평가 지표'로 지목했다.
볼루어는 PEG 비율이 1 미만이면 성장성이 저평가된 것이고, 2를 초과하면 예상 실적 성장 대비 주가가 과대평가된 '위험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퓨처럼 에퀴티스의 차트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2025년 PEG 비율은 1.6배로 예상되며, 이는 세일즈포스의 1.5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PEG 비율이 낮을수록 좋지만,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팔란티어의 밸류에이션은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오라클(NYSE:ORCL)은 2.7배로 위험구간에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2.4배를 기록했다.
반면 일부 기술 기업들은 이 지표로 볼 때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NASDAQ:NVDA)는 0.9배,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도 0.9배, TSMC(NYSE:TSM)는 매우 낮은 0.6배를 기록했다.
팔란티어의 1.6배 PEG 비율은 주가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이 강력한 성장 전망에 의해 충분히 뒷받침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높은 P/E 비율만을 문제 삼는 비판론자들에 대한 반론이 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본 기사 작성 시점 기준 팔란티어의 전통적인 선행 P/E 비율은 250배였다.
팔란티어 주가는 앤드류 레프트의 시트론 리서치가 공매도 포지션을 공개하고 오픈AI, 데이터브릭스와 비교 분석을 내놓은 후 최근 5거래일 동안 9.50% 하락했다.
그러나 금요일에는 1.64% 상승 마감했다. 연초 대비 111.12% 상승했으며, 지난 1년간 414.55% 상승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단기, 중기, 장기 모두에서 강한 가격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가치 순위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금요일 각각 1.54% 상승해 645.31달러, 571.97달러에 마감했다.
월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