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스테크놀로지, 솔라나 토큰 보유 전략에 주가 50% 급등

의료기기 업체 샤프스테크놀로지(STSS)가 4억 달러 규모의 사모투자를 발표한 후 월요일 주가가 급등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솔라나(SOL) 토큰을 보유하는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을 채택할 예정이다.

샤프스테크놀로지는 주당 6.50달러에 단위증권을 발행하는 사모증자(PIPE)를 실시한다. 각 단위증권은 STSS 보통주 1주와 추가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로 구성된다. 워런트는 발행 후 3년 동안 유효하며 행사가격은 9.75달러다. 이번 사모증자는 2025년 8월 28일경 종료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의 일환으로 샤프스테크놀로지는 잠보의 공동 창업자이자 솔라나 업계의 유명 인사인 제임스 장을 전략 자문으로 영입했다. 장은 모나크 자산운용, 파라파이, 판테라 등 자산운용사들과 협력하여 솔라나 자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가 동향

샤프스테크놀로지 주가는 금요일 16.28% 상승에 이어 월요일 장전거래에서 49.56% 급등했다. 그러나 연초 대비 98.81%, 최근 12개월간 99.57% 하락한 상태다. 이날 거래량은 770만주를 기록해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 7.3만주를 크게 웃돌았다.

샤프스테크놀로지는 디지털자산 운용 전략을 도입하는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보유 전략으로 전환한 스트래터지(MSTR)의 성공 사례를 따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