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스 테크놀로지, 4억달러 규모 솔라나 투자 발표에 주가 50% 급등

샤프스 테크놀로지(나스닥: STSS)가 솔라나 블록체인의 기축통화인 솔라나(CRYPTO: SOL/USD) 기반의 디지털 자산 운용을 위해 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사모 투자를 통해 조달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당 6.50달러에 사모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거래에는 3년간 행사가격 9.75달러의 워런트가 포함된다. 파라파이, 판테라, 팔콘X, 리퍼블릭 디지털이 참여하는 이번 투자는 2025년 8월 28일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앨리스 장 신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솔라나의 고속·저비용 인프라가 글로벌 시장 채택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폴 K. 대너 회장은 샤프스의 자문단과 주요 자산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솔라나 중심의 자금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나 생태계의 주요 인물인 잠보의 공동창업자 제임스 장이 전략자문을 맡는다. 그는 솔라나를 '글로벌 금융의 다음 진화 단계'로 평가하며, 스테이킹 수익률과 체인 수익, 거래량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프스는 조달 자금을 솔라나 구매와 자금운용 사업 구축,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솔라나 재단과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재단은 이번 투자 조건에 연동된 할인율을 적용해 5천만달러 규모의 솔라나를 판매하기로 했다.

솔라나는 2024년 7,500명 이상의 신규 개발자 유입, 2025년 상반기 130억달러의 앱 수익, 일일 60억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솔라나 네트워크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중 가장 유동성이 높은 자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