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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나스닥:CBRL)가 로고 리브랜딩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반발과 매장 인테리어 변경에 대한 우려로 지난주 주가가 하락했다.
월요일 크래커배럴은 이사회 멤버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CEO 퇴진 가능성에 대한 예측시장이 등장하는 가운데 로고 변경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크래커배럴은 월요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들에 대한 약속"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 레스토랑 체인은 팬들의 의견에 감사를 표하며, 1969년 첫 매장 개점 이래 지켜온 회사의 가치관인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중시하며, 정성껏 만드는 수제 음식"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우리가 누구이며 앞으로도 어떤 모습일 것인지에 대해 더 잘 소통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성명서는 레스토랑이 모든 이에게 집과 같은 편안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관의 흔들의자, 따뜻한 벽난로, 테이블의 페그 게임, 기프트샵의 특별한 보물들, 테네시주 레바논 창고에서 가져온 골동품으로 꾸민 빈티지 아메리카나 등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로고 리브랜딩은 계속 진행하되, 이전 로고의 "올드 타이머" 이미지는 메뉴판과 도로 표지판, 매장 내부에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시도하고 배우며 고객과 직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로고 리브랜딩과 과거 경력에 대한 논란으로 줄리 펠스 마시노 CEO가 압박을 받은 데 이어,
보수 성향의 활동가 로비 스타벅스가 이사회 멤버인 길버트 다빌라를 겨냥하고 나섰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영상을 통해 다빌라가 운영하는 회사를 문제 삼았다.
"그가 이사회 자리를 얻은 자격이 무엇인가? 15년간 DEI 컨설팅과 전략 회사를 운영하면서 DEI와 DEI 광고를 추진해왔다"고 스타벅스는 지적했다.
2020년 7월 크래커배럴 이사회에 합류한 다빌라는 2010년부터 DMI 컨설팅의 CEO를 맡고 있다.
"그와 같은 사람들이 최근 몇 년간 목격된 워크 광고의 배후에 있다. 그는 디즈니의 DEI 담당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영상에서 크래커배럴이 단순히 로고만 바꾼 것이 아니라 수년에 걸친 캠페인을 통해 중산층 미국인의 가치를 저버리려 한다고 비난했다.
크래커배럴 웹사이트에 따르면 다빌라는 "미국의 선도적인 다문화 마케팅, 다양성·포용성, 전략 회사인 DMI 컨설팅의 CEO"로 소개되어 있다.
로고 리브랜딩 논란이 확산되면서 예측시장도 이에 주목했다.
예측시장 칼시는 마시노가 연말 전에 크래커배럴 CEO 자리에서 물러날지 여부를 예측하는 시장을 개설했다.
월요일 기준 마시노가 2025년 중 CEO 자리에서 물러날 확률은 28%다. 이는 8월 22일 42%까지 치솟았던 것에서 하락한 수준이다.
또 다른 예측시장인 폴리마켓에서도 마시노의 CEO 퇴진 가능성은 월요일 기준 26%로 예측되고 있다.
크래커배럴 주가는 월요일 0.3% 하락한 54.26달러로 마감하며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년간 33.86달러에서 71.93달러 사이에서 거래된 이 주식은 지난달 대비 17.5% 하락했다. 2025년 들어서는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