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엔비디아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까...AI 버블론·칩 공급난 우려 속 관심

2025-08-26 09:15:00
엔비디아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할까...AI 버블론·칩 공급난 우려 속 관심

엔비디아가 수요일 미국 증시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월가는 매출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459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1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관련주의 핵심 종목인 엔비디아의 실적 수치와 향후 가이던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분위기는 신중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주 화요일 OpenAI CEO의 AI 버블 우려 발언 이후 3.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여기에 MIT 보고서가 대부분의 기업들이 생성형 AI 투자에서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압박이 가중됐다. 이러한 우려는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미쳐 나스닥 지수는 최근 7% 이상 하락했다.



공급난과 수출규제 사이에서 균형 잡기


한편 엔비디아는 자체적인 운영상의 과제도 안고 있다. 새로운 블랙웰 기반 GPU가 파트너사인 TSMC의 생산 지연으로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증권가에서는 본격적인 출하가 내년 후반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 제약은 증가하는 수요 충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정학적 이슈도 부각되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지난주 중국 시장용 차세대 AI 칩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제안된 B30A 칩은 수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플래그십 B300의 절반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향 첨단 칩 매출의 15%를 공유해야 하는 요구사항에 직면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성장 계획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이러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의 시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39명의 애널리스트 중 35명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컨센서스를 형성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8.57달러로, 현재 주가 177.99달러 대비 11.5%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하지만 높은 기대치와 민감한 뉴스 흐름 속에서 이번 실적 발표는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가 공급난과 규제, 그리고 AI가 호황인지 거품인지를 두고 논쟁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증거를 원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