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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은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폴 시아라 이사가 8월 25일 약 7200만달러 규모의 보통주 50만1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시아라가 2024년 6월에 채택한 규칙 10b5-1 매매계획에 따른 것으로, 최근 시장 상황에 대한 반응이 아닌 사전 계획된 조치임을 시사했다.
내부자 매도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구조화된 계획의 사용은 신뢰 상실이 아닌 일상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의미한다.
8월 25일 제출된 Form 4에 따르면, 시아라는 주당 14.22달러에서 14.81달러 사이에서 가중평균 14.35달러에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 이후에도 시아라는 시아라 매니지먼트 트러스트를 통해 5680만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보유분과 재단 연계 보유분까지 합하면 여전히 조비의 최대 주주 중 한 명이다.
이는 시아라의 올 여름 두 번째 대규모 매각이다. 2025년 7월에도 10b5-1 계획에 따라 50만1주를 약 60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 주가는 전기 항공택시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급등했다. 2025년에만 76%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약 174% 상승했다. FAA 관제 공항 간 첫 유인 eVTOL 비행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여객 부문 인수 계획 등 주요 성과들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8월 들어 모멘텀이 둔화됐다. 8월 6일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약 24% 하락했다. 회사는 주당 0.41달러의 GAAP 기준 순손실을 기록해 예상치보다 0.22달러 하회했으며, 매출은 2만달러에 그쳐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157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월가는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매수 1건, 보유 5건, 매도 1건의 투자의견이 나와 종합적으로 '보유' 의견이 우세하다. 주당 평균 목표가는 11.3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0.77%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