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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합의금 6000만달러 거부했다가 2억4300만달러 배상판결

2025-08-26 15:48:53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합의금 6000만달러 거부했다가 2억4300만달러 배상판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NASDAQ:TSLA)가 2019년 오토파일럿 사망사고와 관련해 6000만달러 합의안을 거부했다가 마이애미 연방 배심원단으로부터 2억4300만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은 것으로 월요일 법원 문서를 통해 공개됐다.


전기차 기업의 값비싼 합의 거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단이 마이애미 연방법원에 제출한 법률 비용 청구서에서 해당 합의안이 5월 30일에 제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2019년 4월 플로리다주 키라고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된 것이다. 오토파일럿이 장착된 테슬라 모델S가 주차된 쉐보레 타호와 충돌했다. 운전자 조지 맥기는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우려다 교차로에서 차량이 정지하지 않았다.


획기적 판결에서 막대한 배상금 선고


배심원단은 사망한 22세 나이벨 베나비데스 레온의 유족과 중상을 입은 그녀의 남자친구 딜런 앵귤로에게 보상적 손해배상금 1억2900만달러와 징벌적 손해배상금 2억달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테슬라는 보상적 손해배상금의 33%(4260만달러)와 징벌적 손해배상금 전액(2억달러)을 부담하게 됐다. 맥기는 보상적 손해배상금의 67%에 대한 책임이 있었으나 이번 소송의 피고는 아니었다.


첫 오토파일럿 제3자 사망 재판


이번 재판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과 관련된 최초의 제3자 부당사망 소송으로, 향후 자율주행차 소송에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엔지니어 악샤이 파탁은 증언에서 회사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출시한 지 3년이 지난 2018년까지 충돌 기록을 보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법적 도전 속 테슬라의 항소 계획


테슬라는 잘못을 부인하고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평결이 "자동차 안전을 후퇴시키고 테슬라와 업계 전체의 생명을 구하는 기술 개발 및 구현 노력을 위태롭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추가적인 법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캘리포니아 자동차관리국은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허위광고 혐의로 30일간의 판매 금지를 경고했다. 또한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관련 허위 주장에 대한 집단소송 기각 신청도 기각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