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핵심 공급사 TSMC, 성장성 급등하며 주가 상승 임박

엔비디아(NASDAQ:NVDA)의 최대 제조 파트너인 대만 TSMC(NYSE:TSM)가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서 성장성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

성장성 점수 급등

벤징가 순위에 따르면 TSMC의 성장성 점수는 지난주 29.96점에서 88.33점으로 58.37점이나 급등했다. 벤징가는 매출과 수익의 역사적 성장세와 성장 속도를 기반으로 성장성 점수를 산정한다.

장기 추세와 더불어 최근 실적도 점수에 반영됐으며, TSMC는 지난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 호조와 관세 면제 혜택

TSMC는 7월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31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00.4억 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순이익은 130.3억 달러, 주당순이익은 2.47달러로 시장 예상치 2.37달러를 웃돌았다.

2주 전 대만 당국은 TSMC가 미국 내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트럼프의 반도체 100%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확인했다.

이는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제가 됐으며, 이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지난주 대만을 방문해 6개 신제품 생산 계약을 체결하면서 TSMC의 반도체 산업 내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강조했다.

TSMC 주가는 월요일 1.12% 상승한 235.5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12% 추가 상승했다. 이 주식은 모멘텀, 성장성, 퀄리티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단기, 중기, 장기 모두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