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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형 언론사 니케이와 아사히신문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NASDAQ:NVDA)가 투자한 퍼플렉시티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AI 검색 스타트업이 허가 없이 자사 콘텐츠를 복사하고 저장했다고 주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화요일 도쿄에서 제기된 소송에서 이들은 퍼플렉시티가 기술적 차단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사의 서버에서 기사를 무단 수집하고 보관했다고 주장했다.
언론사들은 퍼플렉시티 플랫폼이 자사 보도 내용을 부정확하게 인용함으로써 신뢰도를 훼손하고 저널리즘의 가치를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니케이는 성명을 통해 "퍼플렉시티의 행위는 기자들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 내용에 대한 대규모의 지속적인 무임승차"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각각 22억엔(15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퍼플렉시티에 자사 콘텐츠의 모든 복사본을 시스템에서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퍼플렉시티는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소송으로 일본도 AI 기업들의 콘텐츠 사용에 대해 언론사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국가 목록에 추가됐다.
요미우리신문도 올해 초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뉴욕타임스, BBC, 콘데나스트 등의 매체들도 AI 기업들에 중단 요청서를 발송했다.
미국에서는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가 퍼플렉시티를 상대로 독자들을 자사 사이트에서 이탈시킨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타임, 포춘, 슈피겔 등 언론사들과 수익공유 계약을 도입해 콘텐츠 인용 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사용자 수가 3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간 반복 매출이 2024년 중반 3500만 달러에서 2025년 1억5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브라우저 중 하나인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의 구글 크롬에 대해 345억 달러 규모의 현금 인수 제안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