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엔비디아와 손잡고 차세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혁신 가속화

브로드컴(Broadcom Inc., NASDAQ:AVGO)이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의 혁신 로드맵을 강화하며 현대적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VMware 익스플로어 2025에서 브로드컴은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VCF를 기업용 AI 인프라의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을 공개했다.

브로드컴은 또한 엔비디아(NASDAQ:NVDA)와의 협력을 확대해 RTX PRO 6000 서버 에디션과 출시 예정인 B200을 포함한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 커넥트X-7 NIC, 블루필드-3 DPU에 대한 VCF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들은 초고속 네트워킹과 함께 GPUDirect RDMA, GPUDirect 스토리지와 같은 고급 기능을 활용해 대규모 AI 학습과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브로드컴은 또한 데이터 수집, 처리, 쿼리, AI 지원을 통합하는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인 VMware 탄주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선보였다. 탄주 플랫폼 10.3과 결합해 향상된 플릿 관리, AI 미들웨어, 새로운 관찰 가능성 대시보드를 추가했다.

오픈소스 영역 확대를 위해 브로드컴은 캐노니컬과 협력해 우분투 프로와 경량화된 '치즐드' 우분투 컨테이너를 VCF와 통합했다. 이를 통해 쿠버네티스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패치, 보안, GPU 드라이버 배포를 강화했다.

사이버보안 측면에서는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어드밴스드 사이버 컴플라이언스를 출시하고 VMware vDefend와 Avi 로드 밸런서를 업그레이드했다.

여기에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제로 트러스트 측면 보안, 세그멘테이션 자동화, 새로운 NDR 위협 탐지, 포스트 퀀텀 암호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트래픽 보안을 위한 기술 프리뷰가 포함됐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맞춤형 칩과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브로드컴의 주가는 연초 대비 2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