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레스토랑 체인 크래커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나스닥:CBRL)이 로고 리브랜딩과 매장 내부 변경으로 불매운동 위기에 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언에 나섰다.
크래커배럴은 로고 변경과 매장 내부 장식 변경으로 논란이 일자 월요일 고객들을 향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화요일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보수층의 반발을 일으킨 로고 변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트럼프는 "크래커배럴은 이전 로고로 돌아가야 하며, 고객 반응(최고의 여론조사)을 바탕으로 실수를 인정하고 회사를 이전보다 더 잘 경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로고 논란으로 "10억 달러 상당의 무료 홍보"를 얻었다며 이는 "큰 기회"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크래커배럴을 다시 승자로 만들자. 내가 짧은 기간 동안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나라로 만들었던 것을 기억하라. 1년 전만 해도 '죽어있었다.'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공식 X(구 트위터) 계정(@GOP)은 트럼프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크래커배럴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라고 썼다.
트럼프의 화요일 발언은 지난주 그의 아들 돈 주니어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낸 이후 나온 것이다. 돈 주니어는 "크래커배럴이 대체 왜 이러나"라고 트윗했다.
돈 주니어는 '워크 워 룸'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로고 변경이 우연이 아니라 줄리 펠스 마시노 CEO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의 일환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크래커배럴은 로고 변경을 옹호하며 계획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월요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크래커배럴은 "고객들에 대한 약속"을 발표했다.
레스토랑 측은 팬들과 비팬들의 의견에 감사를 표했다. 크래커배럴은 1969년 첫 매장 개점 때부터 이어온 가치관인 "열심히 일하고, 가족을 중시하며, 정성껏 만든 음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누구이고 앞으로도 누구일 것인지에 대해 더 잘 소통했어야 했다는 점을 보여주셨다"고 회사는 언급했다.
회사는 새 로고를 유지하되, 사라진 '올드 타이머' 캐릭터를 메뉴판, 도로 표지판, 매장 내부에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할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시도하고 배우며 고객과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이 분기 실적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9월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로고 리브랜딩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또한 로고 리브랜딩 이후 불매운동의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장 방문객 변화에 대해서도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크래커배럴은 주당순이익은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으나 매출은 하회했다.
회사는 전년 대비 1.0%의 기존점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레스토랑 부문에서 4분기 연속 기존점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재확인하고 EBITDA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불매운동과 고객 이탈로 인해 이러한 새로운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
회사는 최근 10분기 중 5번 주당순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은 최근 10분기 중 7번 예상을 하회했다.
크래커배럴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다가 화요일 5.2% 상승한 57.06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들어 3.9% 상승했으며, 52주 거래 범위는 33.86달러에서 71.93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