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오피스 가치가 급락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프리킨(Preqin)의 자료를 보면 사모펀드들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위해 확보한 가용 자금의 64%를 북미 오피스 빌딩에 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미국 모기지 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부채가 약 1조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부실자산 매입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공실률 증가로 디폴트 위기에 직면한 차입자들로부터 대폭 할인된 가격에 오피스 공간을 매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특별한 할인' 기회는 차입 비용 상승과 자산 가치 하락으로 대출 기관들이 이 시장에서 발을 빼면서 생겨나고 있다. 블룸버그는 자산운용사 PGIM의 추정치를 인용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 규모와 신규 대출 가능 규모 사이에 약 1,500억 달러의 격차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크트리(Oaktree)의 글로벌 부동산 총괄인 존 브래디는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지난 40년 중 가장 중요한 부동산 부실 투자 사이클의 문턱에 서 있을 수 있다"며 "상업용 부동산만큼 외면받는 자산군은 거의 없으며, 그만큼 특별한 할인 기회를 찾기 좋은 곳도 없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상업용 부동산 관련 기업들과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킬로이 리얼티(Kilroy Realty Corp, NYSE: KRC)는 0.72% 상승한 32.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 Corp., NYSE: AMT)는 0.41% 오른 196.77달러, 프로로지스(Prologis Inc, NYSE: PLD)는 1.83% 상승한 116.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부동산 ETF(Invesco S&P 500 Equal Weight Real Estate ETF, NYSE: EWRE)는 0.78% 상승한 116.54달러, 아이쉐어즈 코헨 & 스티어스 REIT ETF(iShares Cohen & Steers REIT ETF, BATS: ICF)는 0.72% 오른 57.68달러, 아이쉐어즈 코어 미국 REIT ETF(iShares Core U.S. REIT ETF, NYSE: USRT)는 0.82% 상승한 54.0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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