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 은퇴자금 수조원 대가 치르다... 퇴직금 현금 보유로 인한 손실

근로자들이 은퇴 계획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조 원의 이익을 포기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직 후 저축한 돈을 새로운 투자 대신 무의식적으로 현금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이전 회사의 401(k) 잔액을 개인퇴직계좌(IRA)로 이전할 때, 해당 자금은 일반적으로 IRA에서 새로운 투자로 전환될 때까지 현금으로 보유된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뱅가드 그룹(Vanguard Group)에서 IRA로 저축금을 이전한 근로자의 약 3분의 1이 7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뱅가드의 연구에 따르면, 현금을 많이 보유한 IRA를 가진 미국인들은 주식과 채권에 투자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연간 1,720억 달러(약 228조 원) 이상의 은퇴 자산을 포기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실수는 회사의 401(k) 플랜에서 자동으로 투자되는 것에 익숙한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흔히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수년간 축적될 수 있는 투자 수익을 놓칠 위험이 있다.

투자회사협회(Investment Company Institute)에 따르면 IRA의 자산은 14.3조 달러, 401(k) 유형의 플랜은 11.1조 달러에 달한다.

주가 동향: 화요일 오후 중반 거래에서 401(k) 플랜 관리자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utomatic Data Processing, Inc. - NASDAQ: ADP)은 0.12% 상승한 248.28달러를 기록했고,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 NASDAQ: FFIDX)는 1.54% 상승한 91.05달러, T.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 Inc. - NASDAQ: TROW)는 1.22% 상승한 117.39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오후까지 ADP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대부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