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츄이 내부자 `애완동물 보험 거래 정보` 무단 이용 제재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금요일 코네티컷주 윌턴에 거주하는 오스틴 카우에 대해 내부자 거래 혐의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카우는 2021년 12월 자신의 고용주인 츄이(Chewy, Inc)가 트루패니언(Trupanion, Inc)과의 협력을 발표하기 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SEC의 명령에 따르면, 카우는 발표 전 츄이의 실사 팀에 속해 있었다.

이 역할을 통해 그는 트루패니언이 2천만 명 이상의 츄이 고객에게 독점적인 애완동물 건강보험 및 웰니스 플랜을 제공하는 파트너십 계획에 대해 알게 되었다.

카우는 2021년 6월 10일부터 8월 25일 사이에 이 중요한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고용주에 대한 의무를 위반하며 트루패니언 주식을 매수했다.

카우는 자신의 개인 계좌와 다른 사람 명의의 계좌를 통해 이러한 거래를 수행했다.

발표 후 트루패니언의 주가가 39% 상승하자 카우는 자신의 계좌에서 4,344달러, 다른 계좌에서 12,093달러의 부당 이득을 얻었다.

SEC의 명령은 카우가 SEC의 사기방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카우는 SEC의 조사 결과를 인정하거나 부인하지 않은 채, 중지 명령 발행에 동의했고 5년간 공개 기업의 임원 또는 이사로 활동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또한 4,344달러의 부당 이득 반환, 634.79달러의 판결 전 이자, 30,297.14달러의 민사 제재금을 지불하기로 합았다.

츄이 주식은 지난 12개월간 57% 이상 상승했다. 트루패니언 주식 역시 57% 이상 올랐다.

주가 동향: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CHWY 주가는 2.34% 하락한 29.2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