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 인더스트리즈, 행동주의 투자자 압박 지속... 분석가 `주목 기업` 리스트에 추가

견인차 제조업체 밀러 인더스트리즈(Miller Industries Inc, NYSE:MLR) 주가가 연초 대비 약 48% 상승했다.

DA 데이비슨에 따르면 밀러 인더스트리즈는 현재 진행 중인 행동주의 투자자 캠페인으로 인해 'STAMPEDE' 리스트에 추가됐다.

마이클 슐리스키 애널리스트는 밀러 인더스트리즈에 대해 매수 등급과 82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밀러 인더스트리즈 투자전략: 슐리스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행동주의 투자자는 밀러 인더스트리즈에 이사회와 경영 관행의 여러 변화를 요구했으며, 회사 매각도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배당금 인상과 자사주 매입 승인 등 몇 가지 중요한 변화를 이미 실행했다"고 덧붙였다.

STAMPEDE는 다음의 약자다:

- 스핀오프(Spin-Offs)
- 인수(Take-Outs)
- 행동주의 투자자(Activists)
- 경영진 교체(Management Change)
- 포트폴리오 구조조정(Portfolio Restructuring)
- 잉여현금(Excess Cash)
- 파괴적 규제 리스크(Disruptive Regulatory Risk)
- 자본구조 재조정(Equity/Debt Recapitalizations)

슐리스키 애널리스트는 "이 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은 종종 미개발 가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밀러 인더스트리즈의 계획은 효과를 발휘해 올해 두 자릿수 초반의 성장이 예상되며, 행동주의 투자자의 서한 발송 이후 6개월 동안 주가가 약 2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슐리스키 애널리스트는 "행동주의 투자자가 철수를 결정하더라도 주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MLR 주가 동향: 수요일 발표 시점 밀러 인더스트리즈 주가는 5.47% 상승한 63.2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