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웨이브 파워, 美 육군 승인으로 LA 첫 육상 파력발전 프로젝트 착수

에코 웨이브 파워 글로벌(나스닥: WAVE)이 미국 육군 공병단으로부터 로스앤젤레스 항구 알타시의 부지에서 진행할 획기적인 파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전국 허가(NWP)를 받았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에코 웨이브 파워의 파력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중요한 진전으로, 미국 최초의 육상 파력발전 설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수상 재생에너지 발전 시범 프로젝트를 위한 NWP 52에 따라 발급된 이 허가로, 에코 웨이브 파워는 시립 부두 1번의 동쪽에 있는 기존 콘크리트 부두 구조물의 말뚝에 8개의 파력발전 부유체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또한 부두 갑판에 설치되어 부유체와 연결될 두 개의 20피트 컨테이너로 구성된 에너지 변환 장치를 포함한다.

변환 장치가 이미 현장으로 배송되어 위치해 있는 상태에서, 에코 웨이브 파워는 2025년 1분기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허가 획득 외에도, 이번 성과는 에코 웨이브 파워가 셸 인터내셔널 익스플로레이션 앤드 프로덕션과 체결한 계약에 따른 두 가지 주요 이정표를 달성한 것이며, 이는 2024년 4분기 회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양측 간의 계약은 2024년 4월에 발표되었다. 계약에 따르면 에코 웨이브 파워와 셸은 로스앤젤레스 항에서 파력발전 시범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제 허가가 나옴에 따라 양측은 계약 조건에 따라 프로젝트 실행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에코 웨이브 파워의 CEO이자 창업자인 인나 브레이버먼은 이 프로젝트가 중요한 기술적 진보일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미 에너지부 산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는 파력 에너지가 연간 1,400 테라와트시 이상을 생산해 약 1억 3천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코 웨이브 파워는 파력 에너지를 신뢰할 수 있는 청정 재생에너지원으로 상용화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