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Oklo Inc)(NYSE: OKLO) 주가가 월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리버티 에너지 CEO이자 오클로 이사인 크리스 라이트를 차기 미국 에너지부 장관으로 선택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가 라이트를 미 에너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라이트는 유전 서비스 기업 리버티 에너지의 최고경영자이며, 오클로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라이트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지명과 우리나라를 위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되어 깊은 영광"이라며 "미국 시민과 그 외 지역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임무를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라이트는 트럼프의 국가에너지위원회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리버티 에너지 CEO인 라이트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는 지난해 링크드인에 올린 동영상에서 "기후 위기는 없으며 에너지 전환기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청정에너지나 더러운 에너지라는 것은 없다. 모든 에너지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세상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오클로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OpenAI 공동 창업자 겸 CEO
샘 알트만은 유일하게 오클로라는 상장기업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오클로 주가는 최근 몇 주간 급등세를 보였다. 이는 대형 IT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말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
오클로는 올해 초부터 3,74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 자산, 시장성 있는 유가증권은 2억 8,850만 달러였다.
오클로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제이콥 드위트는 "우리는 전례 없는 에너지 수요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아마도 1세기 전 전기화 초기와 견줄 만한 수준일 것"이라며 "세계는 이제 미래를 만들어갈 원자력의 역할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주 모멘텀이 쌓이고 있다. 규제 당국은 현대화하고 있고, 초당적 지지가 늘어나고 있으며,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이 분야에 대규모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발표 시점 기준 오클로 주가는 7.44% 상승한 19.3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