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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 출구전략에 공동창업자 카일 보그트 강력 반발... 일론 머스크 "자율주행은 매우 어려운 과제"

2024-12-11 15:15:13
GM, 크루즈 출구전략에 공동창업자 카일 보그트 강력 반발... 일론 머스크

제너럴모터스(GM)(NYSE:GM)가 12일(현지시간)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대신 기술팀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크루즈 공동창업자 카일 보그트가 강하게 반발했다.


주요 내용


GM은 로보택시 개발에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GM은 규율과 자본 효율성을 갖춘 방식으로 최고의 주행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크루즈는 자율주행 분야의 초기 혁신 기업이었으며, 우리 팀과의 더 깊은 통합은 GM의 강력한 브랜드, 규모, 제조 능력과 결합해 미래 교통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이제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한 수퍼크루즈(Super Cruise)라는 운전자 보조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 리더들의 반응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GM의 결정에 대해 "특히 차량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고 자율주행의 일반적인 해결책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FSD) 운전자 보조 소프트웨어의 향후 버전을 통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크루즈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CEO인 카일 보그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이전에 불분명했다면 이제 분명해졌다. GM은 바보들의 집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보그트는 지난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루즈의 로보택시가 사고에 연루된 후 회사를 떠났다.



주요 경과


크루즈는 사고 전까지 알파벳 산하 웨이모와 함께 미국의 주요 로보택시 업체였다. 그러나 사고 이후 규제 당국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미국 내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크루즈는 올해 4월 피닉스에서, 6월에는 텍사스주 휴스턴과 달라스에서 사람이 탑승한 로보택시 운행을 재개해 도로 정보를 수집했다.


7월에는 비용과 오리진(Origin) 무페달 차량을 둘러싼 '규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오리진 자율주행차 제작 계획을 포기하고 대신 차세대 쉐보레 볼트를 자율주행 운영에 활용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0월 바라 CEO가 연말까지 무인 크루즈 차량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잠시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시장 영향


GM은 현재 크루즈의 지분 약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12일 주주들과 협의해 지분을 97%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이 과정이 끝나면 크루즈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크루즈의 운영 구조를 재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 상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는 올해 9월 말까지 9개월 동안 20억67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GM은 또한 올해 크루즈 구조조정에 5억8300만 달러를 지출했다.


벤징가의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도는 이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