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유민주당(FDP) 대표이자 전 재무장관인 크리스티안 린드너가 유럽중앙은행(ECB)과 독일 연방은행(분데스방크)에 비트코인(CRYPTO: BTC) 등 암호화폐를 준비자산으로 추가할 것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주요 내용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린드너는 월요일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자산에 대해 매우 진보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린드너는 ECB와 분데스방크가 의사결정에 있어 독립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독일과 유럽이 또다시 뒤처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ECB와 분데스방크가 위치한 프랑크푸르트가 암호자산을 중앙은행 준비자산의 일부로 포함시켜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장 영향
이 제안은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제안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에 이은 것이다. 루미스 의원의 계획은 정부가 5년간 매년 20만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러한 비축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의 암호화폐 보유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비판론자들은 암호자산의 변동성과 금융 안정성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지적한다.
린드너는 암호화폐가 분산형 시스템이기 때문에 관련된 정치적 위험은 귀금속과 같은 전통 자산의 변동과 비슷한 수준에서 계산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린드너는 암호화폐 준비자산 확보 움직임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디지털 자산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암호자산이 이제 전 세계 자산 증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관련 주가 동향은 기사에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