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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RUMP(CRYPTO: TRUMP) 밈코인이 하원 민주당의 새로운 법안 표적이 되면서 암호화폐와 정치권력의 접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주요 내용
캘리포니아 출신 민주당 샘 리카르도 의원이 목요일 현대형 부패방지법(Modern Emoluments and Malfeasance Enforcement Act)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고위 공직자와 그 가족들의 개인 밈코인을 통한 이익 추구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카르도 의원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부패를 다시 범죄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 법안이 공직자들의 권력을 이용한 금전적 이득 추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MEME법은 대통령, 부통령, 의회 의원, 고위 행정부 관료와 그 직계가족이 증권, 선물, 상품 또는 디지털 자산을 발행, 후원, 보증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 법안은 위반자에 대한 형사 및 민사 처벌을 제안하며, 법 제정 이전에 발행된 자산에도 소급 적용되어 1월에 출시된 TRUMP 코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카르도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이 투자자들의 희생을 대가로 각각의 밈코인으로 이익을 얻었을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시장 영향
현재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낮지만, 정치인과 암호화폐 간의 관계에 대한 감시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가 7월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한 발언은 이러한 논쟁을 더욱 가열시켰다.
10x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TRUMP 코인으로 인한 상당한 손실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투기성 암호화폐 거래를 꺼리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토큰의 시가총액은 출시 직후 145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최고점 대비 78% 폭락했다.
비트멕스 리서치도 TRUMP 코인을 블록체인 기술이 가능케 한 정치적 부패의 사례로 비판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행위가 대통령직의 청렴성을 훼손하고 미국 리더십에 대한 신뢰 약화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