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릴리파이낸셜, 오크트리캐피털서 1.6억달러 자금조달...주가 급등

B.릴리파이낸셜(NASDAQ:RILY)이 오크트리캐피털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대출을 제공받으면서 28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B.릴리는 이번 대출금 중 약 1억1800만달러를 기존 노무라 선순위 담보대출 상환에 사용했다. 나머지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활용되며, 이 중 최대 3500만달러는 조앤(JOANN) 청산을 위한 합작투자에 투입된다. 패브릭·공예용품 소매업체인 조앤은 미국 전역의 790개 매장을 모두 폐쇄할 예정이다.

B.릴리가 44% 지분을 보유한 GA그룹은 델라웨어주 연방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 조앤의 자산 매각을 위한 독점 대리인으로 선정됐다. 약 20억달러 규모의 소매 재고 청산은 12주 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규 대출의 금리는 SOFR에 8%를 더한 수준이며, 만기는 3년이다. 계약의 일환으로 B.릴리는 오크트리에 주당 5.14달러에 182만2290주를 매입할 수 있는 워런트를 발행했다. 이는 30일 거래량 가중평균 가격 대비 20% 프리미엄이며, 워런트 행사기간은 7년이다.

B.릴리는 3월 3일 장 마감 후 2024년 연간 예비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B.릴리 주가는 이날 6.20% 상승한 5.9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