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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NYSE:BLK)이 S&P500 지수에서 개별 종목 비중을 3%로 제한하는 미국 최초의 ETF인 아이셰어즈 S&P500 3% 캡드 ETF(NYSE:TOPC)를 출시했다.
이 신규 펀드는 현재 7개 기업의 시가총액이 15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출시됐다. 이는 2000년 미국 주식시장 전체 규모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소수 기업 집중 현상으로 시가총액 가중 지수의 변동성과 불균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TOPC는 대형주의 초과 비중을 지수 내 소형주들에게 재분배하는 S&P500 3% 캡드 지수를 추종함으로써 이러한 위험을 완화하고자 한다. 이 전략은 광범위한 시장 노출을 유지하면서 종목과 섹터의 다각화를 촉진한다.
이 펀드는 아이셰어즈 빌드 제품군의 일부다. 이는 블랙록이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에게 저비용으로 다양한 시장 노출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핵심 ETF 상품이다. 보수 인하 후 TOPC의 순 보수율은 0.09%이다.
기존 S&P500과 대체로 유사한 익스포저를 가지고 있지만, TOPC는 비중 제한이 없는 벤치마크에서 최근 6%를 상회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시장 거대기업들의 과도한 노출을 제한한다.
이 ETF는 지수 리밸런싱 기간 동안 익스포저를 제공하기 위해 순자산의 최대 20%를 선물, 옵션 또는 현금 전략에 투자할 수 있다. 핵심 섹터 익스포저는 시장의 다른 부분과 마찬가지로 기술과 금융에 집중되어 있지만, 다소 균형 잡힌 구성을 보인다.
스톡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468개의 ETF를 보유한 블랙록의 이번 신규 출시는 소수 기술 대기업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정교한 투자 수단을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