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주가 왜 흔들리나

펩시코(NASDAQ:PEP) 주가가 월요일 오후 1.24% 하락한 141.0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세 리스크가 재부각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주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해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내용

펩시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경우 미 달러화 약세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가격 결정력과 비용 안정성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파월 의장이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더욱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 점은 펩시의 글로벌 공급망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원자재와 포장 비용이 이미 상승한 상황에서 무역 마찰이 재점화될 경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펩시는 또한 이민 제한과 정책적 고용 둔화로 인한 노동력 리스크에도 직면해 있다. 이는 미국 내 물류와 제조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금리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 수요가 약화될 수 있어 청량음료와 스낵과 같은 비필수 소비재 구매에 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펩시의 52주 최고가는 183.39달러, 최저가는 138.3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