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955년식 원자력 부흥 추진...원전 발전량 4배 확대 공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자력 에너지를 강조하며 일련의 행정명령과 정책을 통해 에너지부(DOE)에 원자력 산업 전면 개편을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50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의 4배인 400GW로 확대하고 국내 핵연료 순환 체계를 재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

에너지부는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국방부와 AI 데이터센터용 실증 설비를 포함한 차세대 원자로 건설을 가속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에너지부는 지난 6월 첨단 원자로 설계의 시험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현재 참가자들의 제안을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예상되는 수요를 충족할 만한 국내 핵연료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부는 수요일 새로운 핵연료 생산 능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동일한 신속 처리 권한을 가진 시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원자력 르네상스

트럼프의 에너지부 주도 정책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공격적인 '원자력 르네상스' 추진이다. 핵연료 자급자족과 원자로 배치 계획이 실현된다면, 미국 원자력 산업은 전례 없는 성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관련주 동향

트럼프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규제 완화 약속으로 원자력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NASDAQ:CEG), 비스트라(NYSE:VST), 오클로(NYSE:OKLO), 뉴스케일 파워(NYSE:SMR) 등 원자력 발전 및 원자로 개발 기업들의 주가는 5월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수요일 에너지부의 발표 이후 추가 상승했다.

우라늄 에너지(AMEX:UEC), 에너지 퓨얼스(AMEX:UUUU), 카메코(NYSE:CCJ) 등 우라늄 채굴 및 가공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