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I파마, 리트코인 재무전략 도입에 주가 급등

MEI파마(NASDAQ:MEIP)의 주가가 금요일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564만주로 평균 거래량 2.98만주를 크게 상회했다.

MEI파마는 이날 주당 3.42달러에 2,920만주를 발행하는 사모투자(PIPE)를 진행해 총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거래 종결과 함께 찰리 리가 이사회에 합류하고 타히르 다투 이사는 사임한다. GSR은 디지털자산 및 재무관리 자문사로서 리트코인 재무전략 이행을 감독하게 된다.

찰리 리와 GSR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리트코인 재단과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기업들, 인프라 제공업체들도 투자에 동참했다.

이번 거래는 MEI파마의 장기 전략 계획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MEI파마는 리트코인(CRYPTO: LTC)을 재무 예비자산으로 채택한 최초의 상장기업이 됐다. 리트코인은 2011년 10월 찰리 리가 만든 P2P 암호화폐다.

리트코인은 비트코인과 유사한 특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금이라면 리트코인은 은'이라고 불린다.

리트코인은 출시 이후 100% 가동시간을 기록한 가장 오래된 블록체인 중 하나로, 기업급 활용사례와 함께 성장성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MEI파마는 리트코인을 재무운영에 통합함으로써 현금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분산형 통화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주가 동향
MEI파마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1.54% 상승한 5.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