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오스틴 로보택시 업그레이드로 `획기적 개선` 전망...머스크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DAQ:TSLA) CEO가 로보택시 업그레이드를 양산 모델에 통합하면서 자사의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머스크는 일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오스틴 로보택시용 업그레이드를 일반 양산 모델에 통합하면서 획기적인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오스틴용 업그레이드와 개선사항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경이 다른 지역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성능 저하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럽과 중국의 경우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곧 승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이번 머스크의 발표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도마 위에 오른 시점에서 나왔다. 최근 마이애미 법정에서 테슬라 엔지니어가 2018년 이전의 오토파일럿 기록을 보관하지 않았다고 증언한 바 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조나단 모리슨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국장 후보가 미국 내 자율주행에 대한 더 엄격한 감독을 요구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더욱 엄격한 심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테슬라는 13년간 재직한 트로이 존스의 퇴사 후 IT 전문가인 라지 제가나단을 새로운 영업팀장으로 임명했다. 흥미롭게도 제가나단은 전통적인 영업 경험 대신 IT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 동향

테슬라는 현재 모멘텀과 품질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성장성 지표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다만 가치 지표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