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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들이 전하는 미국 소비자 현황..."소비 둔화 불구 여전히 건전"

2025-07-22 01:19:02

소비자 심리가 약화되고 가계부채 연체율이 상승하며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는 건전하며 소비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한 7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소매판매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 센서스국/FRED)

이러한 추세는 지난주 미국 최대 은행들의 보고를 통해 재확인됐다. 이들 은행은 소비자들의 자금 보유량과 지출 규모, 결제 방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JP모건체이스의 제러미 바넘 CFO는 화요일 애널리스트들과의 회의에서 "소비자들의 상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저소득층에서 고소득층보다 약간 더 많은 스트레스가 관찰되지만, 이는 항상 있어왔던 일이며 우리의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넘 CFO는 부채 연체에 대한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큰 경계감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소비자 신용은 주로 노동시장과 연관되어 있다"며 "실업률이 4.1%인 상황에서는, 특히 우리 포트폴리오에서 큰 약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넘 CFO는 소비 지출 상황에 대해 "둔화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긍정적이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은행들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고하며 이 같은 견해에 동조했다.


시티그룹의 마크 메이슨 CFO는 "소비자 건전성은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세 효과가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소비가 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P모건의 2분기 직불카드 및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시티그룹의 브랜드 신용카드 사용액은 4% 증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사용액이 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직불카드 사용액이 4%, 신용카드 사용액이 8% 증가했다.


BofA 카드 데이터는 지출 증가세를 보여주지만,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자료: BofA)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소비자들은 건전한 지출과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며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의 찰리 샤프 CEO는 "실업률이 낮고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가운데 소비자와 기업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신용카드 지출 증가세는 2분기에 약간 둔화됐지만 여전히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그림

7월 초 카드 지출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건전한 수준의 지출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회복력을 보여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수개월간 논의되어 왔듯이 경제 지표들은 성장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이는 경제가 반드시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성장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을 인정하고 인식할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특히 실질 데이터를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건전한 소비 지출에 힘입어 경제가 계속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