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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투자 시장의 대역전극에서 가장 놀라운 반전은 과거 스팩(SPAC) 시장의 총아였던 소파이 테크놀로지스(NASDAQ:SOFI), 오픈도어 테크놀로지스(NASDAQ:OPEN), MP머티리얼스(NYSE:MP)가 바닥에서 치솟아 오르며 시장의 거인 엔비디아(NASDAQ:NVDA)의 수익률을 뛰어넘은 것이다.
억만장자 채머스 팔리하피티야가 주도한 스팩 합병을 통해 상장한 이들 3개사는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지난 한 달간 오픈도어는 458%, MP머티리얼스는 63%, 소파이는 3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주식시장의 영웅으로 불리는 엔비디아는 '고작' 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극적인 반등은 개인투자자들과 채머스 팬들을 열광시켰을 뿐 아니라, 주가 하락기에도 이들 종목을 보유했던 ETF들에게 예상치 못한 초과수익을 안겨주었다.
여러 테마 및 성장주 ETF들이 이들 종목에 상당한 비중을 유지해왔다. 이제 이전 스팩 주식들의 재도약으로 예상치 못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주요 수혜 ETF는 다음과 같다: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BATS:ARKF): 캐시 우드의 ARKF는 오랫동안 소파이의 강세를 점쳐왔다. 소파이가 디지털 뱅킹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주가 반등이 ARKF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밴엑 희토류·전략금속 ETF(NYSE:REMX): 펀드 자산의 약 12%를 MP머티리얼스에 투자하고 있다.
뱅가드 러셀2000 ETF(NASDAQ:VTWO): 러셀2000 지수를 추종하는 이 ETF는 지수 구성종목인 오픈도어에 투자하고 있다.
최근의 상승세는 단순한 밈주 열풍이나 공매도 압박 때문만은 아니다. 세 기업 모두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적 변화를 이뤄냈다:
소파이는 핀테크 '슈퍼앱'에서 완전한 디지털 은행으로 진화했다. 사용자 증가, 대출 사업 확대, 교차판매 전략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해소됐다.
MP머티리얼스는 거시경제 흐름의 수혜를 입고 있다. 전기차부터 방위산업까지 필수적인 희토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미중 긴장이 지속되면서 미국 내 생산시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오픈도어는 아이바잉(iBuying) 부문에서 유일한 대형 업체로 자리잡았다. 질로우와 레드핀이 시장을 떠난 후, 오픈도어는 사업을 합리화했고 주택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지난주 잭슨의 '100배 상승 가능' 트윗이 viral을 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열광적인 매수세가 이어졌고, 시장도 이에 호응했다.
스팩 붕괴 시기에도 보유를 유지한 ETF들에게 2025년은 진정한 보상의 해가 되고 있다. 시장이 채머스의 2021년 스팩 종목들을 과대평가된 실망작으로 평가절하했을 때도 이들 종목을 보유한 펀드들은 이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일부는 대형 기술주들의 수익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스팩에 대한 향수가 아니다. 이들 주식이 계속해서 성과를 낸다면, 이들을 보유한 ETF들은 밈주의 잠재력과 실질적인 성과가 결합된 장기적 부활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