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렌탈스(URI)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유나이티드렌탈스는 견고한 성장세와 주주가치 제고를 보여줬다. 회사는 매출과 EBITDA 성장, 높은 잉여현금흐름 창출, 주주환원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만 낮은 마진의 부수적 매출이 전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과 인플레이션 환경이 도전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됐다.
유나이티드렌탈스의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9억 달러를 기록했다. 임대 매출은 6.2% 증가한 34억 달러를 달성했다. 2분기 조정 EBITDA는 18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마진율은 46%에 육박했다. 이는 회사의 강력한 영업 실행력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12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연간 24억~26억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이 예상된다. 이러한 견고한 현금흐름은 최근 연방세법 변경의 혜택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회사의 성장 기회 추구와 주주환원을 위한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수 임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21개의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 회사는 올해 최소 50개의 특수 임대 지점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며, 이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2분기 중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5억34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으며, 연간 약 24억 달러의 주주환원이 예상된다. 이는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원격측정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임대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배송 및 재배치 비용 등 낮은 마진의 부수적 매출 증가로 인한 임대 마진 희석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회사는 수익성 최적화를 위해 이를 주시하고 있다.
배송비용 상승, 특수 임대 신규 지점 투자, 기술 투자 등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이러한 도전 요인들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2025년 남은 기간에 대해 회사는 수요 지속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했다. 총 임대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9억 달러, 임대 매출은 6.2% 증가한 34억 달러로 신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장비 생산성이 3.3% 상승하고 조정 EBITDA 마진이 46%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견고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약 24억 달러의 주주환원이 계획되어 있다.
종합하면, 유나이티드렌탈스는 사상 최대의 매출과 EBITDA, 견고한 잉여현금흐름, 확대된 주주환원을 통해 강력한 실적을 보여줬다. 낮은 마진의 부수적 매출과 인플레이션 압박이라는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2025년에 대한 견고한 가이던스는 밝은 미래를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현재 경제 환경 대응 능력과 가치 창출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