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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미국 상장 승인 확보...의결권 자문사 감독 실수로 지배구조 우려 제기

2025-07-30 18:32:35
와이즈, 미국 상장 승인 확보...의결권 자문사 감독 실수로 지배구조 우려 제기

영국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 Plc)(OTC:WIZEY)가 이번 주 미국 주요 상장 계획에 대한 주주 승인을 확보했다. 그러나 이 논란이 된 승인 과정에서 의결권 자문사들의 중대한 결함이 드러나 기관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의결권 자문사, 중요 안건 심사 놓쳐


업계 주요 의결권 자문사인 ISS글래스 루이스(Glass Lewis)는 와이즈의 제안서에서 핵심 지배구조 문제를 처음에 파악하지 못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들 자문사는 미국 상장 계획이 이중 의결권 구조를 10년 연장하는 내용과 묶여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이는 두 자문사가 일반적으로 반대하는 구조다.


의결권 행사 과정에서 지배구조 우려 부상


가디언에 따르면, 이러한 감독 실수는 와이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5.1%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인 타베트 히누리쿠스(Taavet Hinrikus)가 '올 오어 낫싱' 접근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드러났다. 히누리쿠스는 와이즈가 별개의 안건을 하나의 투표로 묶어 '급진적 투명성' 약속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ISS와 글래스 루이스는 결국 보고서를 수정해 지배구조 우려를 인정했지만, 찬성 권고는 유지했다. 한편 소형 자문사 PIRC는 처음에는 제안을 지지했다가 이후 입장을 바꿔 반대를 권고했다.


논란에도 주주들 승인


자문사들의 혼선에도 불구하고 와이즈 주주들은 월요일 압도적으로 이전을 승인했다. A종 주식은 91%, B종 주식은 84.5%가 찬성표를 던져 모두 필요 정족수인 75%를 초과했다.


이번 투표로 CEO 크리스토 케어만(Kristo Kaarmann)은 강화된 통제력을 얻게 됐다. 그의 18% 경제적 지분은 55%의 의결권으로 전환되며(50%로 제한), 원래 내년 여름 만료 예정이었던 이중 의결권 구조는 2035년까지 연장된다.


시장 영향과 투자자 시사점


와이즈는 2026년 2분기에 미국 상장을 시작할 예정이며, 더 깊은 미국 자본시장을 통해 110억 달러의 기업가치 성장을 목표로 한다. 데이비드 웰스(David Wells) 회장은 이번 '강력한 위임'으로 국경간 결제에서 '수조 달러 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의결권 자문사들의 실수는 기관 감독의 질적 수준에 대한 광범위한 의문을 제기했다. 영국 재무보고위원회 연구에 따르면 자문사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이번 와이즈 사례는 분산 투자 포트폴리오 전반의 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사의 허점을 보여줬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