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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고용지표 발표... 달러 숏스퀴즈 촉발하나

2025-08-01 05:25:56
오늘 美고용지표 발표... 달러 숏스퀴즈 촉발하나

7월 초만 해도 달러는 끝난 통화로 여겨졌다.


1991년 이후 최악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고 공매도 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준(Fed)의 금리 인하 압박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불과 몇 주 만에 달러는 놀라운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주 마지막 핵심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역사적인 숏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다.



월가의 달러 전망 빗나가나


6월 말 기준 달러 인덱스 선물의 순투기적 포지션은 6,034계약으로 3월 말 16,800계약에서 급격히 감소해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달러 약세를 확신했다는 가장 명확한 신호였다.


하지만 상황은 극적으로 반전됐다.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유지, 견조한 고용지표, 최근 미-EU 무역협정에 따른 무역 이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이번 주에만 인베스코 DB USD 인덱스 불리시 펀드 ETF(NYSE:UUP)로 추적되는 달러 인덱스는 2.4% 상승해 2022년 9월 이후 최고의 주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달러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25년 들어 처음으로 7월 월간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고용지표에 쏠린 관심


이제 관심은 금요일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달러 랠리에 추가 동력을 제공할지 여부다.


월가는 7월 고용지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정부 부문 채용 감소로 인해 고용 증가폭이 5월 14만7000명에서 6월 11만 명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하고,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 리스크는 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다: 긍정적 서프라이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슈루티 미슈라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일자리가 6만 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민간 부문 고용은 8만5000개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로니 워커는 컨센서스와 비슷한 1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예상했다. 다만 그는 교육 부문의 왜곡으로 인해 6월 수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숏스퀴즈 가능성은


만약 공식 수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 - 특히 임금과 민간 부문 고용에서 - 공매도 세력이 포지션 청산에 나서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여전히 약세에 베팅한 포지션이 우세한 상황에서 소폭의 상승 서프라이즈만으로도 8월 초까지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 8월은 전통적으로 유동성이 낮고 변동성이 큰 달로 알려져 있다.


8월은 역사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가장 큰 달 중 하나다. S&P 500 지수는 지난 30년간 8월 평균 0.56% 하락했으며, 대통령 임기 첫해의 8월 성과는 더욱 저조해 평균 1.38% 하락했다.


금요일 고용지표는 단순한 고용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25년 달러 시장의 흐름을 바꾸고 통화, 원자재, 주식 시장 전반에 충격파를 보낼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