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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상용화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번 주 업계 동향에서는 기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두드러졌다. 아이온큐(IONQ), 후지쯔(FJTSY), 허니웰(HON) 계열 퀀티뉴움 등 관련 기업들의 행보는 양자컴퓨팅의 대규모 도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킷라이트 네트웍스와 NEC는 양자키분배(QKD) 시스템의 실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NEC의 양자키분배 장비와 패킷라이트의 PL-4000M 멀티플렉서를 결합해 시험했다. 별도의 광섬유에서 양자암호화를 적용하면서도 100% 데이터 전송속도를 유지했으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아 향후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험실 단계이긴 하지만, 이번 결과는 QKD가 현재의 상용 네트워크와 호환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데이터 흐름의 큰 변화 없이 보안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QKD 호환 하드웨어와 저지연 암호화에 대한 초기 수요도 확인됐다.
엔비디아(NVDA)와 IBM 퀀텀(IBM)이 투자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 SEEQC가 뉴욕 호손에 1만3635 평방피트 규모의 부지를 임대했다. 이 공간은 칩 제조, 테스트,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게 된다. 이 회사는 다양한 양자시스템과 호환되는 초전도 칩을 제작한다.
이번 이전으로 SEEQC는 인재와 파트너사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게 됐다. 또한 상용화를 위한 칩 생산 확대 의지도 보여줬다. 이 시설에는 모듈형 및 적층형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신규 설계를 지원하는 사무실과 연구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대 독립 양자컴퓨팅 기업인 퀀티뉴움이 앨버커키의 한 시설을 연구개발 허브로 전환한다. 회사는 레이저 기반 이온트랩 양자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광자 제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연말까지 최소 7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향후 테스트베드 설치도 계획하고 있다.
허니웰 퀀텀과 케임브리지 퀀텀의 합병으로 탄생한 퀀티뉴움은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뉴멕시코 진출은 미 남서부 지역의 양자 일자리 유치 노력과도 맞물린다.
아이온큐(IONQ)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발전소 운영계획 문제에 양자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최저 비용으로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발전소 스케줄링 과제다. 이 프로젝트는 아이온큐의 36큐비트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양자시스템을 고전적 모델과 결합해 진행됐다.
이 작업은 미 에너지부의 GRID-Q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6개 발전기와 24개 시간대에 걸친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시험했다. 결과는 잠재적 비용 절감과 에너지 공급 관리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아이온큐는 향후 100~200큐비트 시스템이 현재의 전력망 계획 도구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FJTSY)가 2030 회계연도까지 1만큐비트 이상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목표에는 STAR 아키텍처를 사용한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가 포함된다. 이는 일본의 포스트-5G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켄(RIKEN)과 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의 지원을 받는다.
후지쯔는 2035년까지 다이아몬드 스핀 기반 큐비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러 큐비트 칩을 결합해 1000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갖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로드맵에는 칩 상호연결, 극저온 제어, 오류 보정 기술에 대한 새로운 연구도 포함된다.
이번 주 뉴스는 하드웨어 투자와 실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들은 실험실급 양자시스템을 기업 요구사항과 연결하기 시작했다. 양자 안전 암호화, 전력망 최적화, 칩 설계가 핵심 인프라의 큰 변화 없이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스템 통합, 시설 구축, 상업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진전 신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용 효율성, 도입 규모, 생태계 접근성이 이 분야의 향후 성장을 좌우할 핵심 요소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