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포인트브랜즈(TPB)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형 구강제품 부문의 성장과 전략적 투자에 힘입어 매출과 EBITDA가 크게 성장했다. 지그재그 부문에서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겪었으나, 전반적으로 실적이 양호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터닝포인트브랜즈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억16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5% 상승한 305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회사의 성공적인 전략과 시장 포지셔닝을 반영한다.
현대형 구강제품 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이 부문의 매출은 301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했다. 특히 화이트 파우치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8배, 전분기 대비 35% 급증했다.
스토커스 부문은 매출이 63% 증가한 약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T(가공 연초) 매출이 4% 증가했으며, 프리미엄 낱잎 담배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하향 구매 추세가 나타났다.
터닝포인트브랜즈는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1억1000만~1억1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니코틴 파우치 매출 가이던스도 1억~1억1000만 달러로 상향했다.
현대형 구강제품에 대한 소비자 피드백이 긍정적이었으며, 재주문율 증가와 유통업체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이를 입증했다.
지그재그 부문은 매출이 6.9% 감소한 4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클리퍼 사업 정리와 시가 카테고리 축소에 기인한다.
지그재그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410bp 하락했다. 제품 믹스 변화와 클리퍼 사업 조기 정리가 주요 원인이다.
터닝포인트브랜즈는 재고 확보와 원가 절감 협상을 통해 관세 및 환율 관련 영향을 관리하고 있다.
터닝포인트브랜즈는 2026년까지 영업인력을 2배로 늘릴 계획이며, 미국 내 생산설비와 전략적 마케팅에 지속 투자할 예정이다. 회사는 영업, 마케팅,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