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미국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 순유입액이 10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소소밸류가 발표했다.
블랙록(NASDAQ:ETHA)이 6억397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이를 주도했다. 이로써 블랙록의 누적 순유입액은 104억달러, 순자산은 137억달러에 달했다.
피델리티(CBOE: FETH)도 2억7690만달러의 일일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그레이스케일(NYSE:ETH)은 1300만달러가 추가됐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 ETF의 총 자산은 257억달러로, 이는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77%를 차지한다.
같은 날 현물 비트코인 ETF는 1억78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이 중 블랙록(NASDAQ:IBIT)이 1억38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러한 차이는 기술적 지표와 기관 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참여에 힘입어 이더리움(CRYPTO: ETH)의 현재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 의견
바이낸스의 남아시아 지역 성장·운영 책임자인 쿠샬 마누파티는 7월이 시장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더리움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가격 중심에서 더 깊은 구조적 변화에 의해 형성되는 방향으로 명확히 진화하고 있다"며 "기관 참여 강화, 장기 신뢰를 구축하는 규제 명확성, 블록체인 기술을 실물 금융과 직접 연결하는 활용 사례 증가"를 그 근거로 제시했다.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기술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지난주 장기 거래 범위 저항선을 상회하며 마감했으며, 이번 주 4,000달러 선 위에서 마감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단기 및 중기 모멘텀이 모두 긍정적이며, 상승 돌파가 확인될 경우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아 2021년 최고치(약 4,866달러)를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트코인(CRYPTO: BTC) 대비 이더리움 비율이 이더리움에 유리한 강한 하방 모멘텀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ETH에 대한 비중확대 견해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페어리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비트코인은 11만4000달러 근처의 50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했으나, 중기 과매수 신호는 향후 몇 주간 추가적인 조정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장기 지표는 여전히 긍정적이며, 목표가는 약 13만4500달러로 제시됐다.
넥소 디스패치의 편집장 스텔라 즐라타레바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거시경제적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전년 대비 2.8% 상승, 근원 인플레이션은 0.3% 상승이 예상된다"며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위험자산 전반에 걸쳐 전술적 매도가 촉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이 3조9700억달러이며, 비트코인은 11만9000달러, 이더리움은 4,300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
기업들의 암호화폐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다.
펀더멘탈 글로벌(NASDAQ:FGF)은 최근 2억달러 상당의 4만7331 ETH를 매입해 최대 ETH 보유 기업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약 6100만달러 상당의 518 BTC를 매입했으며, 재생에너지 기업 비보파워(NASDAQ:VVPR)는 1억달러 규모의 리플 주식과 2억1100만 XRP(CRYPTO: XRP) 토큰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