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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에 채권 ETF 시장 `충격`...금리 상승 우려

2025-08-27 02:49:52
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에 채권 ETF 시장 `충격`...금리 상승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해임하면서 중앙은행 독립성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화요일 장기 미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30년물 미국채 금리는 최대 5bp 상승해 4.94%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장기 국채를 추종하는 ETF들이 주목받고 있다.


금리 상승 시 가격 변동성이 큰 대표적인 ETF로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ETF(NASDAQ:TLT), 뱅가드 장기 국채 ETF(NYSE:EDV), 핌코 25년 이상 제로쿠폰 미국채 지수 ETF(NYSE:ZROZ) 등이 있다.


채권 투자자들의 주요 지표인 TLT는 장기 금리가 상승할 때 통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화요일 이들 세 ETF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가 리사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신청서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해임을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쿡 이사는 의혹을 부인하고 대통령의 해임 권한에 이의를 제기했다.


시장은 쿡 이사의 교체와 연준 이사진의 비둘기파 성향 인사 교체 가능성으로 인해 통화정책이 완화되고 수익률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도이체방크 전략가들은 트럼프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5월 임기 만료 전에 해임할 경우 30년물 국채 금리가 50bp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년물과 30년물 국채 금리차는 116bp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ETF 투자 전략


이런 상황에서 아이셰어즈 1-3년 국채 ETF(NASDAQ:SHY)와 뱅가드 단기 국채 지수 ETF(NASDAQ:VGSH) 같은 단기 ETF들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진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이셰어즈 물가연동채 ETF(NYSE:TIP)도 주목받고 있다. 이들 세 ETF는 화요일 소폭 상승했다.


이번 정치적 갈등은 워싱턴이 3.4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과 다가오는 국채 발행을 다루는 시점에 발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글로벌은 최근 미국의 신용등급을 재확인했지만, 연준의 독립성이 위협받을 경우 제도적 리스크가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무라의 앤드류 타이스허스트 전략가는 시장이 연준 이사진이 '비둘기파'로 채워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장기 ETF들에게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