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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기대 이하`...코웬 "패닉은 불필요"

2025-08-29 10:01:31
엔비디아 실적 `기대 이하`...코웬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목요일 월가에 이례적인 충격을 안겼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그동안 실적 발표 후 상승세를 보여왔던 패턴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번 하락은 데이터센터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경영진이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단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AI 붐이 다소 동력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부정적 반응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결코 실망스러운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또 한 번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엔비디아는 467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5.6%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을 6억1000만 달러 웃도는 실적이다. 핵심 수익원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411억 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5%,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로 예상치를 0.04달러 상회했다.





3분기 전망에 대해 엔비디아는 매출이 540억 달러(±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 527억6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전망치에는 중국향 H20 출하분이 제외됐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에서 여러 라이선스를 확보했지만 아직 이를 통한 H20 칩 출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판매가 10월 분기에 20억-5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생성형 AI 붐이 실적을 견인하기 시작한 2023년 중반 이후 9분기 연속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분기는 해당 기간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코웬의 조슈아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뛰어난 실적 기준으로 볼 때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H20 관련 변수들이 "실제보다 실적이 덜 인상적으로 보이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전반적으로 부칼터 애널리스트는 이번 분기에서 "주요 우려사항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엔비디아와 고객사들이 강한 수요를 언급했고, 블랙웰 울트라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총이익률이 75%를 향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엔비디아가 가속 컴퓨팅 분야의 리더라는 확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칼터는 말했다. "그레이스/블랙웰(궁극적으로 베라/루빈으로 이어질) 시스템의 CPU/GPU/DPU 조합이 향후 수년간 강력한 데이터센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본다. 2030년까지 주당순이익이 8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2027년의 소화기(매우 보수적으로) 반영한 수치다... 이 소화기는 이제 두 번이나 연기됐다(원래는 2024년으로 예상했다!)"





이에 부칼터는 엔비디아 주식에 매수 등급과 235달러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현재 주가 대비 30%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월가 전체의 시각은 이보다 다소 신중한데, 평균 목표가는 205달러로 향후 1년간 약 11%의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34개의 매수, 3개의 보유, 단 1개의 매도 의견으로 엔비디아는 강력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