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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후 대출 회수 논란...의회 압박 직면

2025-08-29 13:32:41
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후 대출 회수 논란...의회 압박 직면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이 연초 대비 주가가 40% 이상 하락한 가운데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사이버공격 이후 의료기관에 제공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출 회수를 놓고 의회의 압박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론 와이든(오리건) 상원의원은 일부 의료기관들이 단기간 내 자금 상환을 강요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회사 측에 상환 관행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유나이티드헬스 사이버공격 여파


2024년 2월, 유나이티드헬스의 의료비 청구 처리 자회사인 체인지 헬스케어가 사이버공격을 받아 미국 전역의 청구 시스템이 마비됐다. 이에 유나이티드헬스는 병원과 의사, 의료기관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90억 달러 이상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는 임시자금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년이 지난 현재, 상환 과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나이티드헬스가 많은 의료기관들에게 수주 내 대출금을 상환하지 않으면 청구금 상환이 중단될 수 있다고 압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워싱턴의 정치권은 의료기관들이 자신들이 초래하지 않은 위기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의회, 상환 전략 문제 제기


엘리자베스 워런과 론 와이든 상원의원은 유나이티드헬스 CEO 스티븐 헴슬리와 옵툼 파이낸셜 CEO 디브야 수리아데바라에게 보낸 서한에서 회사의 '강압적인 대출 회수 전략'을 비판하며 다음 사항에 대한 상세 내용을 요구했다:


  • 총 대출 건수
  • 상환 조건
  • 의료기관과의 서면 계약
  • 45일 내 상환이 불가능한 기관을 위한 대안
  • 제3자 채권추심업체 활용 여부

의회는 유나이티드헬스에 2025년 9월 12일까지 답변을 제출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체인지 헬스케어 대변인은 '수천 개의 의료기관'과 상환 계획에 합의했으며, 대부분이 이미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헬스 규제 리스크 가중


이번 대출 논란은 유나이티드헬스의 규제 리스크를 더욱 가중시켰다. 법무부(DOJ)는 이미 회사의 메디케어 운영을 조사 중이며, 최근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청구를 넘어 다른 사업 관행까지 형사 수사를 확대했다. 동시에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유나이티드헬스의 옵툼 Rx와 다른 대형 PBM(약제급여관리기업)들이 인슐린 가격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달 초에는 워런과 와이든 상원의원이 유나이티드헬스가 병원 이송을 줄이는 대가로 요양원에 보너스를 지급했는지 여부에 대한 별도 조사에 착수했다.



주가 전망


월가는 UNH 주식에 대해 최근 3개월간 매수 17건, 보유 2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314.95달러로 현재가 대비 4.19%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