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다. 주택 가격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많은 미국인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포춘지 보도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자산 증식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지만, 서서히 하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승한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니콜라스 고덱 채권상품 및 원자재 부문 책임자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주택 가격이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S&P 코탈리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 지수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3% 하락했으며, 이는 4개월 연속 하락세다. 20개 도시 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으나, 이는 전월의 2.8% 상승에서 하락한 수치다. 반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고덱은 과거 주택 가치가 연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주택 소유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