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오리진 머티리얼스(Origin Materials, Inc.)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는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이 혼재됐다. PET 병뚜껑 출시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 주요 성과를 거뒀으나, 제조 지연과 관세 영향, 재무 가이던스 하향 조정 등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PET 병뚜껑이 매장 진열대에 등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이는 회사와 포장산업에 있어 혁신 역량과 시장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이다.
1881 캡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해 베를린 패키징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마개 응용 분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선도 제조업체인 로열 호르다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럽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국 관세 부담 없이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이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채권 회수와 토지 매각을 통해 추가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
부품 조달 문제 등으로 인해 공장 인수 테스트 완료가 30~90일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운영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EU와 스위스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장비 구매에 추가 자본이 필요하며 자금조달 방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6년 매출 전망을 기존 5000만~7000만 달러에서 2000만~300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제조 지연과 관세 부담이 반영된 결과다.
주가가 장기간 1달러 미만에서 거래되면서 향후 51일 이내 해결하지 못할 경우 나스닥 상장폐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는 새로운 PET 병뚜껑으로 70억 달러 규모의 무탄산 음료 시장을 공략하고, 650억 달러 규모의 마개 포장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조 지연에도 불구하고 생산능력과 유통망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한 유럽 수입 관세 인상에 대응한 자금조달 전략 최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리진 머티리얼스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과와 도전과제가 공존했다. 신제품 출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나, 제조 지연과 관세 영향, 재무 조정 등의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가 안정화와 수정된 재무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수개월이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