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본 우정은행(Japan Post Bank)이 2026년 회계연도 말까지 예금자들의 디지털 금융거래 간소화를 위한 디지털 엔화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이 금융 거물은 일본 디지털 화폐 스타트업 디커렛DCP가 개발한 'DCJPY'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 블록체인 기반 예금 통화는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르지만 법정 엔화와 1:1 비율로 완전히 뒷받침된다. 도입되면 예금자들은 자신의 엔화를 DCJPY로 전환해 디지털 증권과 기타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즉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우정은행은 또한 고객들이 이 디지털 통화를 사용해 부동산, 회사채,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자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재팬타임스가 전했다.
우정은행의 이번 움직임은 일본의 암호화폐 환경에서 중요한 발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나왔다.
일본은 예금과 국채 등 유동자산이 뒷받침되는 첫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일본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수익을 일반 자본이득세와 같이 20% 단일세율이 적용되는 별도 과세 항목으로 이전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법 개정안을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당국은 또한 암호화폐를 금융상품거래법상 '금융상품'으로 분류하는 법안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법정화폐 기반 디지털 통화와 관련해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첫 규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는 GENIUS법이 제정됐다. 반면 하원은 연준의 중앙 통제 디지털 달러 발행을 금지하는 반CBDC법안을 통과시켰다.
주가 동향: 우정은행 주식은 금요일 장외거래에서 0.87% 상승한 12.7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