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제임스본드 게임 공개 앞두고 주가 하락

소니 주가가 플레이스테이션의 007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공개를 앞두고 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수요일 오후 2시(미 동부시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IO 인터랙티브가 개발 중인 신작 '007 퍼스트 라이트'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약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새로운 제임스 본드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 따르면, 내일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MI6 신입 요원으로서 본드의 첫 임무 플레이스루'가 공개된다. 고속 자동차 추격전부터 스텔스 시퀀스, 총격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게임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최초 공개된 007 퍼스트 라이트 트레일러의 후속 공개다.

007 퍼스트 라이트의 개발사 IO 인터랙티브는 비밀 요원을 다룬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제임스 본드 IP를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대표작인 히트맨 시리즈는 에이전트 47이라는 유사한 캐릭터를 다루고 있으며, 2007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현재 히트맨의 새로운 영화 제작과 IO 인터랙티브의 게임을 기반으로 한 TV 시리즈 제작도 계획되어 있다.

소니 주가 동향

소니 주가는 화요일 2.11%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로는 27.32% 상승한 상태를 유지했다. 지난 12개월간 주가 상승률은 44.11%를 기록했다. 소니는 게임 사업 외에도 영화와 음악 사업 부문을 보유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소니에 대해 지난 3개월간 2개의 매수의견을 바탕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소니의 평균 목표주가는 31.50달러로, 현재가 대비 16.9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