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8월 29일 3월에 공시된 10b5-1 매매계획의 일환으로 3860만 달러(약 386억원) 규모의 주식 22만5000주를 매각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그는 연말까지 최대 600만주를 매각할 수 있다.
기업 내부자의 주식 매각이 반드시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우려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부자들은 재무적 또는 개인적인 이유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다.
이번 매각은 엔비디아가 8월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직후에 이뤄졌다. 회사는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나, 데이터센터 부문은 월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1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증권가는 이러한 부진이 엔비디아가 고성능 GPU를 시장에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새로운 블랙웰 칩의 공급 부족 보도를 부인한 후,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했다. 많은 트레이더들은 블랙웰 GPU에 대한 수요가 엔비디아의 현재 공급 능력을 초과한다고 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식은 현재 '매우 부정적'인 내부자 신뢰도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4억3800만 달러 규모의 정보성 매도 거래에 기반한 것이다.
월가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4건, 보유 3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주당 211.86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4.17%의 상승 여력을 전망했다.